애플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선보인 신작 아이폰X의 공급 부족 사태가 올해가 아닌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애플은 아이폰X의 예약 개시를 내달 27일, 발매를 11월 3일이라고 공표했지만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아이폰X의 초기 출시 물량이 워낙 적어 당분간 공급 부족으로 인한 품귀 현상이 이어질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하지만 올해 연말이 아닌 내년까지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X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안정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밍치궈 씨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메모에 "아이폰 X 수요에 공급이 따라잡는 시기는 빨라야 내년 상반기"라고 지적했다.그는 구체적으로 "풀 스크린 설계와 얼굴 인식 기능 기능이 아이폰X의 교체 수요를 견인 할 전망이다. 하지만 공급 상의 제약으로 인해 2018년 상반기에 시장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밍치궈 씨는 그러면서 2017년도 아이폰X의 출하대수 예측을 당초 4,500만~5,000만 대에서 4,000만 대로 하향조정했다. 대신 2018년도 아이폰X의 출하 대수 예측을 8,000 만~9,000만 대가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이폰X는 연말 쇼핑 시즌에도 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또 밍치궈 씨는 아이폰X의 예약 개시가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보다 6주나 지연 이유에 대해 "아이폰X의 공급 문제뿐 아니라 동시 발매로 아이폰X의 수요가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로 이동할 수 있다는 애플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밍치궈 씨는 아이폰X가 발표되기 직전, '골드' 색상의 출시가 다른 색의 단말기보다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하지만 아이폰X은 결국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됐다. 밍치궈 씨는 '골드' 색상이 생사 문제로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하면서 향후 추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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