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전략’ 포럼…정책당국·의료계·ICT업계 모여 토론
과도한 규제로 성장의 발목이 잡힌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이를 국가전략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헬스케어는 고령화와 개인화 웰빙으로 인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이다. 세계 각국이 관련 규제를 풀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쟁적으로 기울기고 있다.
산업분야 뿐 아니라 국가복지의 핵심인 헬스케어의 4차 산업화인 ‘디지털 헬스케어’가 절실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초고령 사회에 급증할 의료비에 대한 대안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국가전략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주장이 의료계 안팎에서 설득력을 얻는 중이다.
하지만 갖가지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규제로 인해 관련 기술기반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적 진전은 더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최소한 미국 일본 등 경쟁국 수준의 규제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CERN(이사장 이민화·사진)은 오는 26일 서울 도곡동 KAIST 도곡캠퍼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국가전략’ 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민화 KCERN 이사장(KAIST 교수)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서 백롱민(좌장)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열린다. 패널로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기술인재정책관) 등이 참여한다.
이민화 이사장은 “이제 맞춤의료를 위한 국가전략이 요구된다. 여러 의료기관에 흩어진 건강기록을 모을 수 있는 클라우드 개인건강기록(PHR)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다음으로 유전자 분석에 관한 갈라파고스적 규제가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생활기록을 모으는 웨어러블산업을 규제에서 풀어줘야 한다. 일본은 이미 건강기록과 유전정보와 생활기록을 모아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획기적이고 총체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극복할 전략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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