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안전카시트 ‘엔크루’ 개발, 선풍적 인기 - 2020년까지 매출 300억 달성 목표 - 아이디어로 세계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해외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서 ‘메이드인코리아(Made-in Korea)’로 우뚝 서겠다” 반려동물 안전카시트 ‘엔크루’를 개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세현 나우위(NOWWe) 대표.
그는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메이드인코리아’를 꿈꾸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첫 상품인 ‘엔크루’는 출시 1개월 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며, 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엔크루는 카시트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중요한 안전성은 결여됐던 쿠션형 또는 바구니형 형태의 기존제품에 비해 제품 본체에 부착된 안전벨트가 카시트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제품이다.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엔크루 크라우드펀딩은 목표액을 161% 초과 달성했다.
김 대표는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갖추기 위해 제품 개발에만 3년을 투자했다”며 “1인 가구를 위한 반려동물 케어 제품이 범람하는 시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봤다. 김대표는 “반려동물 용품 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5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30.9%, 약 59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57%가 한 달에 10만원 이상을 반려동물을 위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만원 이상을 사용하는 비율도 20%에 달했다.
나우위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생산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반려동물용 안전카시트를 첫 상품으로 내놓은 것도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를 노린 것”이라며 “펫유모차를 선보인 기업 ‘에어버기’의 성공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일본 1위 펫 유모차 업체 ‘에어버기’는 100만원에 달하는 명품 펫유모차를 개발해 전 세계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반려견을 태우고 이동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김 대표가 추구하는 방향 또한 마찬가지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틈새수요를 공략해 2020년까지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고 10년 내에 반려동물 토탈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놨다.
일찌감치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그는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북미, 일본 등 반려동물 선진국 시장에 진출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철저하게 해외 진출을 준비했고, 캐나다 쪽 업체들과는 이미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북미 시장을 겨냥해 대형견 관련 상품도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