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월 비해 37.29%나 급락 불확실성 여전·향방 오리무중
기대했던 금호타이어의 지분매각 작업이 실패로 돌아가고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주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가는 지난 3월 1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중국계 더블스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현재(7일 종가기준)까지 37.29% 급락했다.
지분(42.01%)매각과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고조돼 주가가 1만1350원까지 솟구쳤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무려 51.54% 하락했다. 이미 지난해 8월부터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인수기대감과 실적개선은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라며 “지나친 매각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매각 과정에서 노이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주가엔 더욱 악영향을 미쳤다.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와 ‘단타매매의 장’이 돼버린 현실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특히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201억원에서 올해 163억원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1174억원으로 지난해 379억원보다 적자폭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그동안 주가 낙폭이 컸던만큼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문영규 기자/yg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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