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 내 한국비중 5년 새 7.7%→10.4%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이머징주식펀드 안에서 한국 비중이 지난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에서 지난 2012~2015년 비중을 크게 늘린 대만과 인도에 이어 한국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이머징주식펀드 안에서 한국의 비중은 지난 2012년 말 7.7%에서 올해 1분기 10.4%로 늘었다.
이 기간 인도는 6.0%에서 8.4%, 대만은 4.8%에서 8.3%, 중국은 16.0%에서 19.5%로 각각 비중이 늘었다. 반면 브라질(10.5%→6.2%)과 러시아(11.4%→6.0%)의 비중은 줄었다.
대만과 인도는 2012~2015년 이머징주식펀드 안에서 비중 확대의 수혜를 본 국가로 꼽혔다. 이들 국가와 비교해 제자리걸음을 걷던 한국 비중은 지난해 초부터 늘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중국도 경제상황이 호전되면서 지난해부터 해당 비중이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편입으로 이머징주식펀드 안에서 한국 주식 비중의 축소가 우려되는 사항으로 떠올랐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행스럽게도 한국기업의 상대적 강점이 부각되면서 중국 A주 편입 이슈는 시장의 큰 영향를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에도 이머징주식펀드 안에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는 높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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