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조기, 청정기, 에어컨 매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 오전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3.16% 오른 6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에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4% 증가한 6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90% 증가한 1조637억원, 당기순이익은 57.17% 늘어난 45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여영상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은 건조기, 청정기 등 마진이 높은 상품의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무더운 날씨 영향으로 에어컨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려되던 TV 매출 하락세는 2분기에 멈춘 것으로 보이며, 10% 전후로 감소하던 냉장고 매출도 2분기에는 상승 반전했다”며 “하반기에는 새로운 상품의 고성장 효과가 온전하게 나타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하이마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3분기 주요 아이템인 에어컨의 경우 아직 국내 보급률이 높지 않고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교체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소비자들이 주거에 대한 가치를 점차 높게 평가하고 있어 주생활의 핵심 소비재인 가전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y2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