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3525억원 매출 달성 -상반기 누적 매출 7019억원 -올해도 매출 1조 달성 무난 -연 매출 1조5000억 바라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이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이 업계 최초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유한양행의 잠정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3525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액은 3494억원이었다. 2분기 누적 매출액 7019억원을 기록, 반기 매출로는 처음 7000억원을 넘었다. 전년 같은 기간 6047억원에 비해 16% 증가한 액수다.
2분기 영업이익은 194억원이었다. 1분기 277억원보다 30% 줄었다. 다만 2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60억원보다 31%가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404억원에 비해 44%가 빠졌다. 2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51억원에 비해 3.2%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도입 품목들의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트윈스타’, ‘프리베나13’, ‘비리어드’ 등 소위 잘 나가는 제품들이 많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도입 품목 매출은 3500억원대였다. 원료 의약품 수출도 증가했다. 지난해 유한양행의 원료 의약품 매출 2500억원 중 수출은 24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한양행은 2014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녹십자, 광동제약 등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3년간 ‘1조 매출’을 유지해 온 유한양행은 상반기 7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올해 1조5000억원이라는 ‘고지’도 바라보고 있다. 3분기부터는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 하보니’까지 가세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도입 품목들의 처방이 계속 증가하면서 유한양행의 매출은 계속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에는 매출 2조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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