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국과 일본의 내로라 하는 3쿠션 프로 출신 원로들이 시니어 친선 대회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19일 대한당구원로회 주최로 서울 JS당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양국 출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쉴 틈 없이 진행된 리그 및 토너먼트전에서 현역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과 기량을 발휘했다.

20점 단판 경기로 리그 및 토너먼트 승자를 가린 이 대회에서 한국의 김용석 원로는 75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박병문 원로와의 대결에서 역전에 성공하여 16강에 진출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일본의 카와모토 아키라 원로는 경기 내내 에버리지 1점이상의 안정적인 경기로 16강까지 진출하였으나 이전 게임에서 하이런 7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가져간 김용석 원로에게 10이닝 20-8로 패했다. 김용석 원로는 2점대 에버리지로 기세좋게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최언보 원로의 불꽃같은 활약에 꽁꽁 묶여 4강에 머물렀다.

결승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신항균 원로를 상대로 17이닝 20-14로 꺾고 올라온 조창섭 원로가 17이닝 20-6으로 최언보 원로를 무너뜨리며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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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결과>

1위: 조창섭 원로

2위: 최언보 원로

공동 3위: 김용석, 신항균 원로

하이런상: 임종화 원로(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