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을 선언하면서 일본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은 이지스함 탑재 요격미사일(SM3)과 지대공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갖추고 있지만, 북한이 일반적인 미사일보다 고각으로 발사할 경우 낙하 속도가 빨라져 요격이 어려워진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자국의 탄도미사일 방어(BMD) 체제 강화와 방위예산 증액을 강조해 왔다.
일본 정부는 우선 2017년도 중에 최고고도 1000㎞ 이상에서 요격이 가능한 신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2A’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형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육상형 이지스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도입방안도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5일 북한 미사일에 대응할 일본의 미사일 방어태세 강화를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미사일 사거리를 최고 고도의 2배 이상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라며 “39분이라는 비행시간만 보면 사거리를 1만㎞ 이상으로 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문재연 기자/mun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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