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고, 김윤석·박유천 등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해무’가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투자배급사 NEW는 ‘해무’의 개봉일이 8월 13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무’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 걸출한 작품으로 한국의 대표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봉준호 감독이 처음 제작자로 나선 영화다.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 화려한 배우 군단이 가세했다.
‘해무’가 개봉일을 8월 13일로 확정하면서, 올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전망이다. 하정우·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선 윤종빈 감독의 신작 ‘군도: 민란의 시대’가 7월 23일에, 최민식·류승룡을 내세운 김한민 감독의 신작 ‘명량’이 30일 개봉한다. 뒤이어 김남길·손예진 주연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8월 6일 극장가를 찾는다. 마지막 주자로 ‘해무’가 가세한다.
블록버스터급 한국영화 4편이 7-8월 극장가에서 격돌하면서, 이들이 받아들 성적표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