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4 브라질 월드컵’과 연계해 한국 농식품을 중남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수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중남미는 한국 농식품 수출의 신흥시장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6.7%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16.7% 증가한 7900만달러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 들어서는 5월말 기준 4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8.2%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을 보면 멕시코 20.8%, 브라질 14.7%, 코스타리카 7.4%, 칠레 7.2% 등이다.

월드컵 개막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브라질 대형 유통업체인 ‘까르푸 빌리마리아점’(상파울루 소재)에서는 한국 식품 전문매장인 ‘K-Food 숍’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100여개의 한국식품을 홍보ㆍ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에 따라 마트 내 정식 입점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 행사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9일부터 7월 13일까지는 브라질 수퍼마켓 체인인 ‘Ricoy & Russi’ 5개점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Sial 식품 박람회’에 우리나라 식품 수출업체인 빙그레, 대상, 삼진글로벌넷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브라질에서 인기가 높은 ‘메로나’ 등 빙과류와 음료, 과자류에 대해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한식 시연ㆍ시식행사도 추진한다.

축구 대표팀의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6일 상파울로에서는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날은 한국 농식품 홍보 뿐만 아니라 K-POP 공연, 민속놀이,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해 한국과 브라질간 축제의 날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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