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 소방인력보충, 장비교체 및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지난 4월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소방장비통계집에서 진압ㆍ보호장비 총 노후율이 평균 22.8%인데, 경북은 38.3%로 전국 평균을 웃돌며 노후율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지역 소방관 1명이 근무하는 ‘1인 소방서’가 15곳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평균 9분 8초가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는 소방 내규인 표준작전 절차에서 화재 등 구난 현장에서 ‘2인 1조’를 최소 팀으로 정한 규정까지 무시되고 있는 실정으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는 ‘최조 5분’ 골든타임은 출동과정에서 이미 끝나버린다고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지적했다.

현재 소방본부는 시·도지사 관할에 속하며 1.7%의 국가 지원을 제외한 모든 예산이 지방 예산으로 충당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오중기·엄태항 공동위원장은 “경북의 새 출발을 위해 ‘5대 아젠다’로 안전개혁이 선정된 마당에 김관용 지사와 경북도 새출발위원회가 경북 소방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소방인력보충과 장비교체, 소방관의 처우 개선 등의 문제를 검토·보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소방행정 관계자는 “경북지역 소방장비 노후율 개선과 인력보충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관계기관의 관심과 예산보충이 시급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