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공동마케팅 등 소상공인시장진흥公서 지원
떡의 주 소비자는 아직 중년 이상의 소비층이 많다. 하지만 점차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늘면서 ‘웰빙’과 ‘슬로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이런 추세를 볼 때 젊은층의 떡 소비량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원주감자떡협동조합(이사장 송윤천)은 이 같은 트렌드를 미리 읽고 지역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대표 5인이 뭉쳐 만든 조합이다.
이 조합은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떡의 소비층 확산과 더불어 강원도 대표 웰빙식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의 큰 강점은 조합원들간의 끈끈한 결속력이다. 조합원 모두가 조합을 설립하기 전 원주에서 떡집을 운영하며 5년 동안 원주감자떡협의회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조합을 설립한 이유도 협의회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 이였다.
조합은 조합원들이 함께 재료를 공동 구매해 원재료의 품질을 높이고 단가는 20% 이상의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이중 5%는 조합원들이 조합에 적립하며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처음에는 경쟁자였으나 지금은 공동의 목표를 갖게 된 동업자로 조합원들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있다. 동 업종의 다른 떡집들과 달리 도태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인 것이다.
경쟁상대였던 사람들이 각자의 욕심을 조금 씩 내려놓고 한마음으로 뭉치니 동업종이기에 서로 공감해 돕고, 나눌 수 있는 부분 또한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혼자 사업체를 운영할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재료의 공동구매와 마케팅, 그리고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품질관리와 신제품 개발, 공동브랜드 개발 등으로 원주감자떡의 세계화를 말할 수 있게 됐다.
사업장의 규모에 관계없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 또 이것이 좋은 혜택으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합원들이 모여 여러 가지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경영전문가도 아니다보니 난관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느껴질 때도 많았다. 이럴 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정책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공동장비지원과 함께 공동마케팅으로 홍보용 아이스팩을 지원받았는데 원주감자떡협동조합을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현재 조합은 경쟁력 있는 떡 문화 기반 조성과 차별화 된 떡 사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장, 체험장, 판매장(온·오프라인), 연구소, 교육장, 문화공간 등을 구축하고 더욱 발전시켜 떡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미래를 그리고 있다.
송윤천 이사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 라서 우리 조합에서는 웰빙 식자재를 활용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으면서 젊은 소비자들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조합의 이익 증대 와 소비자의 만족,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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