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장시호 씨가 다음달 초 구치소에서 석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TV조선은 1심 구속기간이 끝난 다른 국정농단 사건 관련 피고인들은 석방을 막기 위해 검찰이 추가 기소를 했지만, 장씨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장씨가 특검 수사에 큰 도움을 준 공을 인정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소된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구속 기간 6개월이 끝나가자, 검찰은 새로운 혐의로 추가 기소를 해 이들의 석방을 막았다.
지금까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 5명에게 새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김종 전 차관도 국회 위증 혐의로 추가 기소돼 영장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장시호 씨만은 다음달 7일 구속 기간이 만료되면 곧바로 구치소 문을 나설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장씨에게서 새롭게 밝혀진 범죄 혐의가 없다”며, “추가 기소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특급 도우미’, ‘복덩이’란 별명을 얻을 만큼 수사 단계에서부터 협조적인 태도로 특검과 검찰의 호의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최씨가 사용하던 태블릿 PC를 특검에 제출하고,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할 때 사용하던 차명폰에 대해 제보하는 등 결정적인 단서도 제공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도 김 전 차관과 공모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압박하고, 그렌드코리아레저에 2억원의 지원금을 부당하게 받은 자신의 혐의를 모두 깨끗하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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