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기업의 현지화 전략’ 분석 보고서 발간 -사회공헌ㆍ소비자 맞춤형ㆍ차별화ㆍ현지 우수기업 전략적 제휴가 핵심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외 시장에서 민첩한 물고기(Fast Fish)가 되기 위한 4가지 전략이 제시됐다. 우리 기업이 단순히 오프라인 중심의 현지화 2.0 전략에서 벗어나 국경간의 경계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소비자 중심의 현지화 4.0 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촉발시키고 있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재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일 발간한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기업의 현지화 전략’ 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주요 13개 수출대상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현지화 실태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4대 현지화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기 특징인 스마트화ㆍ네트워크화를 통해 제조업이 단순 제품생산이 아닌 제조업ㆍ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 부각됨에 따라 가치사슬에서 서비스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해외 수출에서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마케팅, 물류/유통/판매,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은 ▷사회공헌 활동 ▷현지 소비자 맞춤형 감성 및 욕구 충족 ▷경쟁업체의 철저한 분석과 차별화된 요소 ▷현지 우수기업과 전략적 제휴로 조사됐다.
먼저 마케팅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로 꼽힌다. A사(보안업체)의 경우 현지 개축 도서관에 비디오 보안 카메란 관련 장비를 기부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사회에 긍정적으로 인식시켰다. B사(자동차업체)도 행사기간을 정해 정기적인 사전점검으로 차량고장이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 강화가 성공적인 요인으로 부각되었다.
물류/유통/판매에서는 세대별, 계층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철저한 수요분석, 즉 ‘소비자 맞춤 마케팅’이 주된 요인이었다. C사(미용렌즈업체)는 실시간 고객 상담 채널과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직접 파악한 맞춤형 접근방식이 주효하였다. D사(식품업체)의 경우 젊은 층에는 온라인 마케팅 중심으로, E사(건강보조식품)는 건강 제품 특성상 TV시청이 많은 장년층이상을 공략하기 위해 홈쇼핑 판매를 적극 추진했다.
사후관리 서비스는 소비자 중심, 책임감 있는 서비스 제공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F사(정수기업체)는 고가 제품을 저가에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렌탈 서비스로, G사(기계업체)도 해당부품 기술자가 상시대기 A/S서비스센터를 설립하여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하였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소비자 맞춤형, 소비자 중심의 현지화 4.0 전략시대에는 B2C모델→C2B모델 즉 소비자 니즈가 생산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유통채널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사용자가 되는 ‘플랫폼 사업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제품정보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에서 필요한 자원정보를 모두 하나로 관리, 분석,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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