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 개발기술 ‘파나뮤타이퍼’…기술력 입증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체액 속 DNA에 존재하는 암세포 조각을 찾아 유전자 검사로 분석하는 액체생검 시장에 파나진이 국내 최초로 진출한다.
파나진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혈액 검사만으로 폐암을 진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파나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 R EGFR) 키트를 활용, 액체생검의 성능을 검증한 연구에 따른 것이다. 파나뮤타이퍼 기술은 환자의 혈액 등 액체생검 검체로부터 폐암을 포함한 암 관련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3시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실시간 유전자증폭 검사(리얼타임 PCR) 기술이다.
최근 연세암병원 폐암 센터 연구팀이 EGFR 돌연변이가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기존 조직생검과 파나뮤타이퍼를 활용한 액체생검을 실시해 비교한 결과 두 샘플 간 매우 높은 일치도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연구팀은 “액체생검 진단 키트가 폐암 환자들에게 약물 처방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직 채취 없이 혈장을 통해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아 맞춤형 처방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은 암 학술지인 ‘온코타깃(Oncotarget, IF=5.415)’에 게재됐다.
파나진 관계자는 “학술지 게재는 파나뮤타이퍼 제품이 글로벌 제품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혈액 등 체액에 존재하는 미량의 DNA를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뛰어난 민감도가 국제적 학술지를 통해 입증된 만큼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신의료평가 획득 후 임상 현상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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