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와이어리스, 스몰셀로 데이터 분산 - 이노인스트루먼트, 끊어진 광케이블 연결 필요성↑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광케이블 ‘틈새시장’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4세대(4G) 통신망이 5G로 교체되면, 그동안 주춤했던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는 분석과 맞물려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신용 장비와 스몰셀을 제조하는 이노와이어리스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 31% 증가한 202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 비중은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이 32.1%, 빅데이터(데이터 수집ㆍ분석) 솔루션이 17.2%, 스몰셀 솔루션이 12.9%를 차지했다.
무선망 최적화 솔루션은 전파가 불량한 지역을 찾아내고,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이다. 라이선스 형식으로 판매되는 이 서비스는 매년 새로 갱신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스몰셀이란 인구밀집 지역에 집중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설치되는 초소형 기지국을 가리킨다.
5G 시대에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의 대형 기지국이 아닌 다수의 소형 기지국이 설치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은 국내 스몰셀 시장이 2015년 78억3000만원에서 2020년 247억9000만원으로 약 3배 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이를 이용한 스몰셀을 통신사(KT)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과밀지역인 지하철역, 영화관, 쇼핑몰에서 순차적으로 상용화되고 있다”며 “내년 설비투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케이블이 끊어졌을 때 새 케이블을 연결시켜주는 광섬유 융착접속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광케이블은 무한히 길지 않기 때문에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 또 광섬유가 머리카락처럼 얇기 때문에 끊어지는 경우도 많아 다시 연결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 때 사용되는 광섬유 융착접속기는 광케이블 설치 전문가의 휴대용 네트워크 장비이다. 이 장비 분야에서 이노인스트루먼트는 현재 중국, 태국, 베트남, 스페인, 폴란드, 프랑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광섬유 융착접속기는 약 90여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57%, 미국 15.1%, 유럽 10.9%, 아시아ㆍ태평양 12.5% 수준에 이른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엔 미국향(向) 공급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내년 광통신 5G 선행투자에 따라 이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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