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17일 전격방문…“특별지원할 것” [헤럴드경제(충남 예산)=황해창 기자] 오뉴월 날벼락인 우박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 일원 과수 농가들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7일 지난 주말 갑자기 쏟아진 국지성 우박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충남 예산군 과수농가 두 곳을 차례로방문해 피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조합원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즉석에서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보험처리와 재정적 조치 등 부문별 긴급 특별지원을 지시했다.
중부지역에 곳에 따라 봄비가 내린 지난 13일 오후 예산 일원에서는 때아닌 우박이 쏟아져 225농가(사과 174농가·배 44농가·기타 7농가)가 221.5ha(사과 189.3ha, 배 25.2ha, 기타 7ha)에서 피해를 봤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이 곳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을 비롯해 황선봉 예산군수,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등과 함께 예산군 신암면 최용숙, 김상호씨 농가를 잇따라 방문, 농장을 둘러본 뒤 “우박 피해로 애타는 농업인을 위한 범 농협 차원의 종합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우박 피해 농업인에게 살균제와 생육촉진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밭작물 대체 희망농가에는 종자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조사 시 우박피해 농가를 최우선으로 조사하고 피해 정도에 따라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 농작물이 성장하면 전량 수매해 가공식품으로 판매하거나 대체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끝으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우박으로 인해 과수와 밭작물 피해가 커 농업인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 “농협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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