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회복 시그널 강화 인탑스 등 PBR 1배 미만 종목 중장기 성장 모멘템 확보 2분기 실적 추정치도 긍정적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새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저평가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이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템을 갖춘 종목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PBR은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으로 나눈 값이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 가치보다 낮은 것을 의미하므로, 통상 저평가된 것으로 인식된다.
이와 관련해 시장전문가들은 현재 PBR이 1배 미만인 인탑스, 인터파크홀딩스, 우주일렉트로닉스, 켐트로닉스, 원익홀딩스, KH바텍 등의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올 2분기에 실적상승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코스닥 전체 PBR 2.27배…저 PBR주 관심=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미국 금리 인상이 가시화 하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명확한 신호로 판단하고 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한국과 같은 신흥국에서 자본 이탈이 있을 수 있다는 부담도 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을 증명하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가 된다”며 “증시가 새정부에 거는 기대감이 적지않아 저 PBR주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1167개 종목(스팩 제외)의 평균 PBR은 2.27배이다. 이 중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있는 PBR 1배 미만 종목은 인탑스와 인터파크홀딩스, 우주일렉트로닉스, 켐트로닉스, 원익홀딩스, KH바텍 등 6종목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장부가격 대비 저평가된 종목 중 실적 개선이 나타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저PBR주 2분기 실적 ‘청신호’= 코스닥 저PBR 종목들의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다. 휴대폰 부품전문기업 인탑스는 지난해 자동자부품업체 인수 등 사업다각화 노력이 가시화해 올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608억원, 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6%, 7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파크홀딩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기업의 2분기 매출,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9181억원, 1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2.7%, 30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익머티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 실적 호조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원익홀딩스도 2분기에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익홀딩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저PBR주인 우주일렉트로닉스와 켐트로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143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KH바텍의 경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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