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이 재정이 어려워 체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후원 문의가 이어지자 학원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12일 웅동중학교 공식 홈페이지 알림마당에는 “본교 후원 문의에 대한 답변입니다”라는 안내글이 올라왔다.

안내글에서 박 이사장은 “최근 본교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과 관련하여 우리 진해 웅동중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본교에 후원 의사를 표시하며 많은 분들이 전화로 문의를 하고 계신다”고 알리며 “이에 대하여 본교에서는 후원 요청을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웅동학원 체납사실이 밝혀지자 조 수석은 즉시 사과하며 납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정치블로거 ‘아이엠피터’가 “웅동학원의 2017년 학교 법인 예산을 보면 총수입이 78만9000원에 불과했다. 작년도 예산 440만원보다 무려 360만원이 감소했다”면서 “일부러 체납한 것이 아니라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등 동정 여론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