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브라질 축구선수 카카(32·AC밀란)가 대표팀 유니폼을 벗고 청바지 차림으로 관중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카카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 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카카는 등번호 10번의 노란색 유니폼 상의에 청바지 차림으로 포착됐다. 그는 아들 루카와 함께 그라운드로 내려와 네이마르 등 대표팀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격려하는 모습이었다.
카카는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3회 연속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번엔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에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카카가 예전에 폭풍 활약을 펼쳤지만 지금은 기량이 떨어졌다”면서 “모든 걸 다 갖춘 선수였다. 잘 생기고, 공도 잘 차고 돈도 잘 벌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를 먹었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카카가 관중석에 앉아있다니 이렇게 아쉬울 수가", "카카 국대선발에서 밀려도 마음껏 경기 즐기는 모습 멋지다", "카카 아들도 훈훈 외모 그 자체네" 등 관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