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 판매 감소한 홈쇼핑업계 -새로운 트렌드 골프웨어로 돌파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중장년 인기브랜드에서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아재 스타일로 불려온 아웃도어 등산복의 인기가 꺼지면서 최근 ‘골프 캐주얼웨어’가 각광받고 있다. 이에 홈쇼핑업계도 최근 골프 캐주얼 브랜드 판매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0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최근 TV홈쇼핑에서도 등산복 판매를 점차 줄이고 있는 추세다.

CJ오쇼핑에서도 지난해 상반기부터 등산복 판매를 점차 줄여 지난 8월 이후 등산복은 한 건도 판매하지 않았다. 대신 선택은 골프 캐주얼 브랜드다. 최근 세련된 느낌의 골프복이 중장년층의 캐주얼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CJ오쇼핑은 올해 선보인 ‘장 미쉘 바스키아’, ‘세서미 스트리트’, ‘아디다스 골프’, ‘PGA투어’, ‘윌링’, ‘팜스프링’, ‘블랙캣츠’ 등 골프 브랜드는 올 1월부터 약 3개월 간 주문금액이 150억원을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론칭한 PGA투어는 첫 방송에서 ‘스윙 재킷과 팬츠 세트’를 선보이며 1시간 동안 총 6000 세트 이상 판매했으며, 아디다스 골프도 같은 날 여름 신상품 론칭 방송에서 ‘쿨맥스 셔츠 세트’를 판매해 약 6000 세트의 주문을 받으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CJ오쇼핑은 최근 트렌드에 맞추고자 오는 22일 오후 7시 20분에는 장 미쉘 바스키아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인 ‘프레시 기어 티셔츠 3종 세트’의 론칭방송을 진행한다. 고급 기능성 원단에 뉴욕의 천재 아티스트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패턴화한 상품으로 TV홈쇼핑 외에도 CJ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시에 판매한다.

조용환 CJ오쇼핑 레포츠팀 팀장은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 골프 캐주얼 브랜드를 얼마나 운영하는 지가 스포츠웨어 부문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CJ오쇼핑은 다양한 콘셉의 골프 캐주얼 브랜드들을 확대 운영하며 주문액 연간 800억원 규모의 카테고리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