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독자 출마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묵념했다. 이 자리에는 전직 장성과 목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승만ㆍ박정희ㆍ김대중ㆍ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한때 참배 대상을 놓고 벌어지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김 후보는 방명록에 ‘어려움에 처한 나라, 통합정부가 구하겠읍(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그가 주창해온 통합정부를 구성해 여야 구분없이 인재를 영입하고 경제ㆍ안보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는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전날 출마선언문에서 “각 정파의 유능한 인물들이 힘을 모으는 통합정부가 답”이라면서 “저의 출마와 선거운동은 통합정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시작하기 전 지지율은 의미가 없다. 이제부터..."라고 말했다. 자신의 대선 출마 이후 조사되는 지지율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의미다.

김 후보 측 대변인 격인 최명길 의원은 "원로 김 후보 홀로 참배하려고 계획했지만 언론 보도를 보고 예비역 장성, 목사 등 20여명이 찾아와 현충탑만 참배했다"면서 "전직 대통령 묘역도 안장 순서대로 참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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