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표시 등록 우수단체

“소비자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지리적표시등록 단체라는 점에 무한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농관원 지리적표시 등록단체인 경북 (사)청도한재미나리생산연합회와 경기 여주쌀생산자연합회 관계자들이 똑같이 밝힌 소감이다.

지난 2010년 농관원 지리적표시 제69호로 등록한 청도한재미나리생산연합회는 130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한 농가당 평균소득 7600만원)에 이른다. 청도 한재마을은 경북 화악산(932m)과 남산(870m)자락에 위치해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1965년 자투리 논에서 자미나리 재배를 시작한 후 5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오면서 국내 최고의 미나리 재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11월에는 한재미나리가공공장을 준공, 미나리액기스와 비누, 샴푸, 세제, 남성용화장품 등으로 품목도 다양화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제32호로 등록한 경기 여주쌀생산자연합회에서 생산한 제품.
[사진제공=농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제32호로 등록한 경기 여주쌀생산자연합회에서 생산한 제품. [사진제공=농관원]

김무용 청도한재미나리생산연합회 총괄팀장은 “해마다 2~4월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한재미나리재배지역이 농촌관광체험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전국 지자체에서 미나리 재배를 위한 표본으로 벤칭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여주 8개 농협 공동사업법인(3700농가)이 참여하고 있는 여주쌀생산자협의회도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추청·고시히카리 특품만 공급하면서 2007년 지리적표시 제32호로 등록했다. 여주쌀생산자협의회는 전체 계약재배농가 토양검정을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시비처방하면서 쌀의 찰진 맛을 한층 높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제32호로 등록한 경기 여주쌀생산자연합회에서 생산한 제품.
[사진제공=농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표시 제32호로 등록한 경기 여주쌀생산자연합회에서 생산한 제품. [사진제공=농관원]

권오학 여주쌀생산자협의회 과장은 “지리적표시 등록이후, 미표시품에 비해 5%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특히 하나로마트나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지리적표시 전용상품을 공급하는 등 안정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