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사진> 전 대표가 5ㆍ9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5일 공식 선언했다. 통합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킹 메이커’로만 활약했던 김 전 대표의 출마로 문재인-안철수-홍준표-유승민-심상정으로 확정된 대선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김 전 대표가 추진해온 ‘통합연대’를 고리로 후보자 간 이합집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가 ‘여의도 정치인’으로 남을지, 국민의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다. 김 전 대표는 “눈 앞에 다가오는 위기를 앞장서 헤쳐갈 수 있는 사람도, 방법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번 대선은 힘을 합쳐보겠다는 ‘유능’과 혼자 하겠다는 ‘무능’의대결”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 후보에 대해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라면서 무능을 부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선 “어떻게 집권할지도 모르면서 여하튼 혼자서 해보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소속 정당없이 무소속으로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각 정파의 유능한 인물들이 힘을 모으는 통합정부가 답”이라면서 “저의 출마와 선거운동은 통합정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권력자가 아닌 조정자가 되고 대한민국의 역량을 모두 모으는 현실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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