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91개 중소중견기업 설문
글로벌 무역장벽을 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해외 인수합병(M&A)’이 부상하고 있지만, 마땅한 매물 찾기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김재홍)가 해외 M&A에 관심이 있는 91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9.2%가 ‘정보조사 및 해외 매물 발굴’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실제로 해외 M&A를 추진했다가 중단한 기업들 중 53%가 적합한 매물 발굴 실패를 중단 원인으로 밝혔다.
기업들이 해외 M&A를 추진하는 이유는 현지 생산(29.7%), 기술 경쟁력 강화(26.4%), 유통망 확보(18.7%) 등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기업 인수 경험이 있는 34개사 중 64.7%는 매출증가, 기술발전, 신규 수익원 발굴, 해외 사업 발판 마련 등을 이유로 해외 M&A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찬 KOTRA 글로벌 M&A 지원단장은 “해외 M&A 유경험 기업들의 80% 이상이 추가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해외 M&A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KOTRA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해외 매물 발굴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2015년 4분기부터 분기마다 ‘해외 매물 정보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매물 정보를 국내에 전파하고 있으며, 매물 발굴 이후의 M&A 프로세스에 대한 지원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박도제 기자/
pdj2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