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바이트생, 한 시간 아르바이트로 빅맥 1.5개 구입가능

일본은 한국보다 10분 덜 일해도 빅맥 살 수 있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시간당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빅맥 하나를 사려면 약 40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ㆍ구직 포털 알바몬이 OECD 22개국의 시간당 최저임금과 빅맥지수를 비교ㆍ분석한 결과다.

우선 OECD가 발표한 지난해 국가별 시간당 최저임금은 호주 10.21달러, 프랑스 10.63달러, 벨기에 9.97달러, 네덜란드 9.48달러, 아일랜드 9.01달러, 일본 6.61달러 등으로 한국은 5.22달러를 기록, OECD 22개국 중 12위에 올랐다.

반면 빅맥의 가격은 3.43달러로 한국은 22개국 중 5번째로 낮았다. 빅맥 가격이 가장 비싼 국가는 캐나다(5.26달러)였으며, 가장 싼 국가는 폴란드(2.73달러)였다. 이를 토대로 빅맥 하나를 사는 데 걸리는 근무시간을 계산해본 결과, 한국의 근로자는 약 39.5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는 약 27분, 네덜란드와 프랑스는 28분 근무로 빅맥을 구입할 수 있었고, 일본 역시 29분으로 한국보다 약 10분가량 적게 일해도 충분히 빅맥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이 된 22개국 중 한국의 순위는 10위였다.

1시간 근무를 통해 살 수 있는 빅맥의 개수를 비교했을 때도 호주,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일본 등 상위 그룹은 2개 이상을 기록한 데 반해, 한국은 단 1.5개에 그쳤다.

특히, 멕시코는 1시간 근무로 0.3개의 빅맥(1개를 사기 위해서는 3시간 27분 근무 필요) 밖에는 살 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