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준공…베트남·캄보디아 이어 3번째 해외진출

아주그룹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이 회사에 따르면, 계열사인 아주산업이 최근 ‘아주미얀마’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짓고 PHC파일 생산공장<조감도>을 착공했다. PHC파일은 대형 구조물, 연약지반 건설공사 등 지반기초 보강에 사용되는 콘크리트기둥이다. 띨라와 경제특구(Thilawa SEZ)에 있는 아주미얀마 공장은 올 11월 말께 준공되며, 연간 20만t 규모의 PHC파일 제품을 생산한다. 파일 시공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지화 작업에 착수한지 4년만에 미얀마 건자재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공장은 5만9822㎡(1만8000평)의 터에 야적장 3만9410㎡,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700㎡)의 사무동과 공장동, 골재장 등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주산업은 미얀마공장을 아주베트남, 아주캄보디아와 함께 동남아를 아우르는 건자재 공급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아주미얀마는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은 아주산업의 3번째 해외법인. 지난 2011년 캄보디아 전신주 생산공장 이후 6년만에 건립되는 해외 생산기지다. 아주산업은 2012년부터 현지 시장조사와 베트남공장을 활용한 PHC파일 수출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 경제는 개방정책 이후 8%대로 급성장하고 있다. 미얀마정부도 경제특구 조성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선진 PHC파일 생산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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