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스가 신곡 '기적'으로 컴백 2주 만에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빅스는 지난 8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기적'으로 개리&정인 '사람냄새', '인피니트의 '라스트 로미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엔과 레오는 눈물을 흘리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으며 라비는 "스타라이트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 팬들이 주신 상 또 이렇게 받게 돼 기쁘다. 소속사 사장님 감사하고, 멤버들 모두 고생했다. 부모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빅스는 '기적'으로 컴백 2주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함께 경합을 펼쳤던 개리&정인, 인피니트를 비롯 플라이투더스카이, 백지영, 지연, 전효성 등 쟁쟁한 가수들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신흥강자 빅스가 이러한 선전을 펼쳐 의미를 더한다.
빅스는 그 동안 '다칠 준비 돼 있어', '지킬앤하이드', '저주인형' 등의 활동에서 뱀파이어, 지킬앤하이드의 유니크한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판타지돌', '콘셉트돌', '아트돌'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 빅스만의 퍼포먼스로를 꾸준히 활동을 펼쳐온 끝에 지난해 12월 KBS2 '뮤직뱅크'에서는 '저주인형'으로 데뷔 후 첫 1위에 오르며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후 '기적'으로 다시 한 번 1위에 오르며 빅스는 그들이 추구해온 음악과 퍼포먼스, 판타지 순정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대중에게 서서히 스며들며 인기를 끌고 있음을 증명해냈다.
‘기적’은 신혁 작곡가의 야심작으로, 힘 있는 비트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 위에 감성적이고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져 묘한 슬픔을 전달한다. 애절하면서도 반전 있는 김이나 작사가의 특별한 가삿말과 곡 후반부로 갈수록 울부짖는 듯한 코러스 라인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오는 7월 19일과 20일 열리는 데뷔 후 첫 콘서트에 이어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도 단독콘서트르 앞두고 있는 빅스. 앞으로 그들이 보여줄 음악과 활동이 기대가 모아질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획일화된 아이돌그룹들의 활동영역을 깨고있는 빅스가 가요계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