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대선주자로 떠오르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내 입지 다지기에 돌입했다. 홍 지사는 8일 국회에서 한국당 초선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 간담회를 마련했다. 대선 가도는 일찍 펼쳤지만 지지율 정체를 맞은 바른정당은 대항마를 확충하기 위해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홍 지사는 국회에서 한국당 초선 의원 20여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마련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관련 재판에 연루돼 한국당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지만, 최근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아 대선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도부도 홍 지사의 당원권 회복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대선 경선의 첫발을 내디딘 바른정당에서는 조바심이 읽힌다. 대선 가도는 일찍 열었지만 한국당의 잠재 후보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홍 지사에 비해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낮기 때문이다.
유은수 기자/y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