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오는 대선을 앞두고 생겨난 정당이 역대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14일 까지 공식 등록된 정당은 원내에 진출한 5개 정당을 포함해 모두 30개다. 여기에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한 단체 또한 11개에 달한다. 이는 역대 대선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17대 대선을 앞둔 2007년 3월에 12개 정당, 18대 대선이 열린 2012년 3월에 21개 정당이 각각 등록된 바 있다. 지난달 10일 창준위 결성을 신고한 우리미래당은 이른바 ‘젊은정당·열린정당·미래정당’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최저임금 1만원, 국공립대 무상교육, 선거연령 16세 하향조정 등을 주요 정책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평균 연령 27세의 공동대표4인이 창당준비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 모바일 플랫폼 정당을 지향하는 모폴넷(모바일정치연합)은 지난달 5일 창준위를 결성하고 이를 신고했다.
국민희망총연합은 대선국면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해온 세력으로 알려졌으며, 비슷한 이름의 국민총연합당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정호선 전 국회의원이 대표다.
주목할 특징은 이들 군소정당 상당수의 출범 시기가 최근 4개월 사이에 집중돼있다는 것이다. 바른정당을 포함해 3개 정당과 11개 창준위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등장했다.
현행 정당법상 창준위 결성 신고 이후 6개월 내에 5개 이상 시도당을 두는 동시에 시도당별로 1000 명 이상의 당원을 모아야 정식 정당으로 등록될 수 있다.
20대 총선의 21개 정당이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당선인을 낸 정당은 4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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