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가장의 사망, 실직, 상해 등으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놓인 가정을 지원하는 ‘희망마차’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노원구와 중랑구, 은평구, 강서구, 관악구로부터 위기가정 50가구를 추천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위기가정 희망마차 집중지원’ 사업을 올해말까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마차는 이마트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을 전달해 주기 위해 2011년 12월에 만든 것이다. 5월말 현재 660회 운영돼 3만8732세대에 10억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였다.
시는 희망마차를 운영해 위기가정에 쌀, 라면, 된장, 고추장, 참치캔, 김 등의 식료품과 비누, 샴푸 등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8월부터는 각 가정이 필요로 하는 물품욕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래시장에서 직접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송파구 세모녀 사건처럼 갑작스런 생활고, 지병, 고독, 장애 등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번 시범사업을 운영한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동기를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