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대만에 평년보다 7∼8도가량 낮은 영상 7∼8도의 ‘한파’가 닥쳐 지난 12일까지 나흘간 1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대만 자유시보는 사망자 154명 중 60대 이상 노인이 대부분이고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저체온증이라고 보도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만은 겨울에 습도가 높고, 실내 바닥에도 보통 난방시설이 돼 있지 않아 체감온도가 낮은 편이다.

이 기간 대만 전 지역의 기온은 평균 영상 10도 이하에 머물렀으며 체감온도는 영하로 내려갔다. 이에 대만 중앙기상국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 해당하는 저온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대만 북부 단수이 지역 기온은 7∼8도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2월 평균 기온은 영상 15도다.

일부 산간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눈이 내리기도 했다. 대만에서 가장 높은 옥산(해발 3,952m) 일대는 28㎜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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