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작년과 비교해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차입이 늘면서 커진 덩치에 비해 재무 안정성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1분기 결산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준 1분기 말 부채비율은 72.75%로 전분기(71.54%)에 비해 1.21%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자본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나눈 값으로, 통상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연결 기준의 부채비율은 97.72%로, 지난해 107.93%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좋아졌다.

부채비율이 500% 이상인 고부채 기업들의 숫자도 줄었다. 1분기말을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500% 이상인 곳(연결 기준)은 신양, 엠에스오토텍, 에머슨퍼시픽, 디아이디, 쓰리원, 백산OPC, 엘에너지 등 7개사 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부채비율이 500% 이상이었던 곳은 엠에스오토텍을 포함해 10개사였다.

한편 1분기말을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 이하인 상장사는 20개사였다. 바이로메드가 3.89%의 부채비율로,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대구방송과 씨앤케이인터, 슈프리마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엘에너지, 엠게임은 부채비율이 500% 안팎으로 높은 기업이지만 지난해 1분기말보다 부채비율을 200%포인트 넘게 줄여 눈길을 끌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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