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맞은 백화점업계 새트렌드 ‘싼커 잡아라’ -롯데백화점 23일~24일 왕홍 초청 행사 진행 -현대백화점은 1월말 위챗 오픈, 사은품 증정 -신세계백화점도 싼커 대상 각종 할인 이벤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최근 싼커(散客ㆍ중국인 개별 관광객)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백화점들이 춘절을 맞아 다양한 ‘싼커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마다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遊客ㆍ중국인 관광객) 중에서 싼커의 비중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중국인 중 80년대생은 47%, 90년대생은 27%에 달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젊은 세대가 자유여행 형태로 해외여행에 나서듯이 이들 젊은 중국인들도 상당수가 싼커다. 젊은 세대가 많다는 것은 싼커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에 백화점업계는 2030 젊은 세대에게 영향력이 높은 왕홍(파워블로거)을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에서 오는 23일과 24일 왕홍(파워블로거)을 초청해서 뷰티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다. 초청된 3명의 왕홍은 설화수ㆍ숨ㆍ아모레퍼시픽ㆍ빌리프 등 본점의 인기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거나 메이크업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모습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국의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현대백화점은 또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SNS 채널인 위쳇 계정을 이달말 오픈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계정을 팔로워하는 고객들에게 ‘황사 마스크’를 나눠주고, 웨이보ㆍ한차오 등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SNS 및 모바일 쇼핑채널과 제휴해 무료음료쿠폰과 할인 쿠폰북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세계 백화점도 싼커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할인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인기 브랜드를 30% 할인판매한다. 아울러 중국 은련카드로 5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5%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할 계획이다.
개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중국 여행사와의 제휴도 강화해 중국 최대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을 통해 방한하는 씨트립 회원에게 5%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 5% 상품권도 추가로 증정한다.
이에 박순민 신세계 영업전략담당은 “최근 단체 관광객 대신 싼커(개별 관광객)의 방문이 대폭 늘어나면서 올해 춘절 처음으로 싼커를 겨냥한 마케팅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외국인 대중고객부터 VIP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개별 관광객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