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의 상징 ‘백내장’ 40-50대에도 발병 가능 5년 연속 국내 수술건수 1위를 차지한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의료기술이 발달하기 전까지 실명을 가져오는 위험한 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오늘날에는 약 15~20분 정도 간단한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되었다.

백내장은 60대에서 50%, 70대에서 70% 정도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40-50대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중년층 역시 주의해야 할 안 질환으로 떠올랐다. 인천 부평성모안과에도 최근 40-50대 백내장 환자들의 문의가 늘어 중년층 환자들에게 경각심을 요하고 있다.

이는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된 경우,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사용했거나 포도막염 등 안구 내 염증성 질환이 발병한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 미상인 경우도 있다.

- 통증 없는 백내장, 시기능 유심히 살펴야백내장은 눈 속으로 들어오는 빛이 망막에 초점을 맺도록 돕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눈의 통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백내장이 발생돼도 증상을 자각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시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항상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부천안과 김인식 원장은 “수정체가 부분적으로 혼탁해진 경우 한쪽 눈으로 볼 때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정체 핵(수정체 중심부)이 딱딱해져 근거리가 이전보다 잘 보이기도 한다. 평소 노안으로 인해 잘 안 보이던 책과 신문이 갑자기 잘 보인다면 눈이 좋아졌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백내장으로 인한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만일 백내장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수정체의 혼탁이 심하게 진행되어 과숙 백내장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술 중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간혹 녹내장이 발생되기도 하므로 백내장이 의심되면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의료진과 치료 시기를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당뇨병 환자라면 더욱 철저한 검사 필요 성인병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히는 당뇨병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당뇨병은 망막에 손상을 일으키는 당뇨병성 망막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백내장의 발병률도 높이기 때문에 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대한안과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당뇨를 가진 환자는 백내장 발생률이 5배 정도 높다고 보고되었으며, 진행 속도 또한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인 경우 6개월~1년 주기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선글라스,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 아닌 눈을 위한 필수품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만큼 자외선에 대해서는 피부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 못지 않게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신체 부위가 바로 '눈'이다. 특히 백내장을 유발시키는 위험인자 중 하나가 자외선이다.

김 원장은 “외출 전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여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음주와 흡연 역시 위험 인자이므로 흡연과 음주를 줄이거나 끊고,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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