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막 결혼식을 올린 신혼 신부가 식장 근처 노숙자에게 결혼 축하케잌 한 조각을 나눠준 사연이 미담이 되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지난 7일 오클랜드 시내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가진 브로니아 틴덜과 파브리시오 클레멘티 부부가 교회 밖 노숙자에게도 결혼 케잌 한 조각을 줬고, 이에 노숙자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11일 전했다. 신랑 신부는 결혼식을 끝내고 사진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오면서 교회 부근 길가 잔디밭에 짐 꾸러미를 놔두고 맨발로 앉아 있는 노숙자에게 다가가 케잌을 먹어볼 것을 권했다. 오클랜드에서 척추 지압요법사로 일하는 신부 틴덜은 결혼 케잌을 자르면서 노숙자에게도 나누어 주기로 마음먹었단다. 이 부부는 케잌을 건네준 뒤 몇분간 노숙자와 얘기를 나눴고, 이들의 따뜻한 배려에 노숙자는 고마워하며 감정에 북받쳐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