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군주민수(君舟民水)였다.24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육영수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가 추천한 군주민수가 설문에 응답한 611명 교수 중 198명(32.4%)의 지지를 받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군주민수'는 순자(荀子)의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말로, '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니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을 수도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성난 민심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교수들은 '군주민수'에 이어 '역천자망(逆天者亡)' 역시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28.8%, 176명)했다.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추천한 '역천자망'은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로 '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패망하기 마련'이란 뜻이다.지난해에는 '세상이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뜻의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