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6년 만에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보다 공모기업 수는 줄어들었지만 공모규모로는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IPO 시장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KOSPI), 코스닥 시장을 포함한 올해 총 공모금액은 6조4213억원으로 지난해 4조381억원에 비해 5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건수는 감소했으나 공모규모로는 삼성생명이 상장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신규상장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올해 신규상장기업 수는 코스피 시장 14개사를 포함, 총 69개 기업(코스닥 55개사)이었다. 이는 지난해 73개사(코스피 16개사)보다 4곳 줄어든 것이다.
올해 공모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2조2496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모주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약 4.33%(21일 종가 기준)로 조사됐다.
올해 가장 인기있었던 공모주들은 바이오, 반도체 업종 기업들이었다.
청약경쟁률이 1000:1 이상이었던 기업은 안트로젠(1443:1), 팬젠(1073:1), 바이오리더스(1222:1) 등 바이오 기업들과 유니트론텍(1113:1), 오션브릿지(1135:1) 등 반도체 기업들이었다.
이밖에 에코마케팅(1103:1)과 인크로스(1048:1) 등도 1000: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내년 역시 공모주 시장의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년 초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동서발전 등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호텔롯데가 내년 상장을 재추진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증시의 공모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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