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수 물량 평소대비 절반수준

- 1인 1판 판매 제한 조치도 예고

- 주말, 일부 매장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문의전화 계속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롯데마트가 계란가격을 10% 추가로 인상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계란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부터 ‘롯데마트 행복생생란(특대) 가격을 현행 6800원에서 10% 이상된 7480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구입가능햔 계란을 1인 1판으로 제한한다.

[사진설명=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사진설명=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AI여파가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경상도 지역을 위협하면서 계란 품귀 현상은 전국적으로 더욱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2주에 걸쳐 10% 가량 계란값을 인상한 바 있다.

지난 주말 롯데마트 일부매장에서는 계란값 인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몰려들며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현재 전체적인 재고 물량은 기존 물량의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토요일자로 6% 추가인상을 진행한 상황이라 현재 6990원에 판매중이다. 이번주 내 추가인상은 검토중인 단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점포별로 상황은 다르지만, 일부 점포의 경우 계란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물밀듯 몰려들면서 품절현상이 벌어졌다”며 “계란 수급이 평소 대비 절반 정도인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