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몰, 남녀 명품 매출 11~12월에 급증
- 고생했던 한 해 정리하며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셀프 기프트’ 증가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연말을 맞아 스스로를 위한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AK몰이 지난해 다양한 상품의 월별 매출을 비교한 결과, 해외 명품의 경우 소비가 가장 많았던 것은 연말이었다.
특히 남성들의 해외명품 구매는 12월 매출이 1년 매출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연말에 뚜렷하게 집중되었는데, 여성을 위한 선물구매뿐 아니라 남성용 명품가방, 남성용 명품의류, 남성용 명품슈즈 등의 구매도 연말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남성이 구매한 남성 명품가방의 11월~12월 매출은 1년 매출의 28%, 남성 명품의류는 48%, 남성 명품슈즈는 28% 등 전체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편중이 심하진 않았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여성이 구매한 여성 명품의류의 매출은 월평균보다 2~3배 높았다. 또 2개월간 매출은 1년 매출 중 절반에 가까운 49%를 차지했다. 여성 명품지갑 역시 12월 매출이 월평균보다 50% 높았다.
이에 대해 AK몰 관계자는 “연말이면 평소에는 사지 못했던 고가의 선물을 스스로에게 하거나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등의 행동으로 마음의 위안과 만족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에 집중되는 크리스마스 세일 및 대형 할인 행사도 이러한 소비심리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SK플래닛이 2030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바료한 설문조사에서 60%가 넘는 320명은 올 연말 ‘나를 위해 선물을 사겠다’고 응답했다. 점차 나를 위한 선물을 사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AK플라자는 31일까지 ‘나를 위한 선물’을 테마로, 연말에 매출이 집중되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다.
분당점은 에트로를 20~30%, 레페토를 20~40% 할인 판매한다. 몽블랑은 12월25일까지 홀리데이 세트, 남성백팩 등을 제안하며 5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몽블랑 우산 또는 트래블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