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론돈의 머리가 WBA의 완승을 이끌었다.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이하 WBA)은 15일(한국시간) 더 허손스에서 펼쳐진 2016-2017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었다. WBA는 이날 승리로 승점 23점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기성용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WBA는 전반 중반까지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때 살로몬 론돈이 해결사로 나섰다. 문전 앞 2번의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론돈은 전반 막판 헤딩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크리스 브런트의 2번의 크로스를 모두 헤딩을 통해 골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양팀 모두 빠른 윙어를 바탕으로 측면공격을 주로 이용했다. 하지만 크로스의 부정확함에 마무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었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공을 잡지 못하다 보니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스완지시티가 서서히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WBA가 잡았다. 하지만 론돈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35분에는 나세르 샤들리의 패스를 받은 후 슈팅했지만 루카즈 파비안스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44분에는 슈팅이 상대수비에 막혔다. 스완지시티는 중원에서 계속해서 볼을 빼앗기며, 결정적인 기회를 연이어 헌납했다.결국 WBA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론돈이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분 맷 필립스의 프리킥이 론돈에게 향했고, 론돈이 높은 타점을 이용해 시도한 헤딩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론돈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5분 브런트의 크로스를 다시 한번 머리를 이용해 골을 터트렸다. 자신감이 완전히 살아난 론돈이 2분 후 3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이번에도 브런트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후반 32분 스완지시티도 한 골을 만회했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웨인 라우틀리지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교체투입 된 모두 바로우와 곤잘레스 보르하를 중심으로 WBA를 몰아붙였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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