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전일 6개월만 최대 하락폭을 보인 중국증시는 건강한 증시를 위한 홍역 앓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상해증시는 -2.47% 하락한 3152.97포인트에 마감, 심천증시는 -4.51% 하락했다.
이에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는 대외적으로 미국 통화정책회의(FOMC)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진 가운데 중국 내에서 나타난 부동산 규제, 보험사 상장사 지분투기 단속 등 정책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한 것”이라며 “특히 지난 9일 보감회에서 항대인수보험의 주식투자를 중단시켰고 전해인수보험도 이미 보험 상품 개발과 운영에서 문제가 제기돼 조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보험사가 다수 보유한 종목이 급락했고 대부분 심천시장 내 종목으로 심천성분지수는 4% 이상 급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의 금융 투자 감독 및 감시 강화로 투심이 약화돼 증시가 밀려났다”며 “6개월만 최대 하락폭을 보였지만 사실 보험사들의 투기세력 통제 등 건강한 증시를 만들기 위한 리스크를 제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이는 단기적인 우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다만, “가장 크게 우려되는 상황은 11월 중국 외환보유고가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라며 “자금유출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