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주의자 7명 이름 떠올라” 글 올려 주목

-“그렇다면 상양아치군요” 댓글 등 시선집중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조국<사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무효표 7표가 나온 것과 관련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조국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소추 의결에서 나온 무효표, 최고의 기회주의자들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일단 ‘가’에 표기해 부결대비 알리바이용 인증샷 찍고, 바로 다른 표기를 해 무효표를 만들었다. 7명의 이름이 떠오른다”고 했다.

국회의원 일부가 혹시라도 있을 상황을 대비해 ‘가’를 쓴 후 인증샷을 찍고, 동그라미를 얹어 무효표로 만드는 등 정당치 못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셈이다.

이에 댓글도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댓글 중 하나에서는 “그렇다면 상양야치들이군요”라고 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선 찬성 234표의 ‘압도적 가결’로 귀결됐지만, 무효표도 7개나 나왔다.

이에 대해 연합뉴스는 11일 무효표가 나온 배경과 자세한 설명의 기사를 내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검표(檢票)위원들에 따르면 한 의원은 반대 의사를 보이면서 한자로 ‘否’ 대신 ‘不’를 적었다. 이는 무효로 처리됐다. 다른 의원은 투표용지에 인쇄된 ‘가 또는 부’의 ‘가’에 동그라미(㉮)를 그렸고, ‘가’를 적고 마침표를 찍기도 했다. 둘 다 기표 원칙에 어긋나는 무효표다.

그런가 하면 ‘가’를 썼다가 두 줄을 긋고 ‘부’를 쓰고, 다시 두 줄을 긋고 나서 ‘가’를 써 갈팡질팡한 흔적을 남긴 의원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무효다.

연합뉴스는 이와 관련해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하면) 박 대통령에 대한 동정이나 고민 끝에 일부러 무효표를 만들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했다.

조국 교수는 그런 상황을 빗대 ‘인증샷’ 멘트를 날린 것이다. 조국 교수가 “7명의 이름이 떠오른다”고 하자 팔로워들은 7명이 누구냐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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