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지난 28일 에드윈 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만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외교부가 친한(親韓) 네트워크 구축 및 동맹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온 주정부, 주의회 인사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리 시장은 지난 27일 입국해 다음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앞서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 톰 셰들러 루이지애나주 국무장관, 로라 파인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등이 방한한 바 있다.

임 차관은 리 시장에게 샌프란시스코가 1883년 최초의 대미외교사절인 보빙사 일행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라며 한미관계 발전에 역사적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샌프란시스코 지역과의 무역 및 인적 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향후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3번째 교역국가로,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연간 한국인 관광객 역시 2013년 14만여명에서 지난해 14만4450명으로 늘고 있다.

임 차관은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시 당국이 사태 수습을 적극 지원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내 우리 동포 사회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우리 동포가 약 1만명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대선 이후 신행정부 하에서 한미 관계가 더욱 심화ㆍ발전되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우리 정부의 대미 공공외교 추진 관련 유수 대학 등이 소재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리 시장은 우리 정부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샌프란시스코 지역 내 한인사회 전반의 안전 확보와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리 시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양국 국민간 교류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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