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거대한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횃불로 모두 불태워버리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200만 촛불은 우리 사회의 구악을 불태우고 새로운 세상을 걸어 나가는 횃불”이라며 “이번에야말로 벌 받을 사람 벌 받게 하자. 박 대통령이든 최 씨 일가든 부당하게 모은 것 모두 몰수하자. 뇌물죄로 처벌받게 하자. 정의를 바로 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직전에 홍대입구에서 시민들에게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나 사드 배치, 역사 국정교과서 문제 모두 박근혜 대통령은 손을 떼고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배후에 최순실이 작용했겠구나’, 그렇지 않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고, F-35 도입 결정을 언급하며 “방산비리 매국노, 매국집단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치권에서는 문 전 대표가 19일 전국적인 대규모 촛불집회 이후 본격적인 강경 모드로 선회했다고 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며 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대학가를 돌면서 20대 유권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28일엔 대전지역 대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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