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한 가정이 곧 건강한 회사의 버팀목이라는 기업철학이 세밀하게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KT&G는 직원들이 입사 이후 5년마다 3주간의 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쉬(Refresh)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 7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연차 사용 독려차원에서 연차 8일을 함께 사용하게 해 총 3주간 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KT&G는 대체 인력 없이 자리 비우기 어려운 영업사원들 대상으로 휴가자를 대신할 전문 근무인력을 상시 운영하는 ‘릴리프(Relief) 요원제’를 도입, 운영 중이다.
KT&G는 대체 인력 없이 자리 비우기 어려운 영업사원들 대상으로 휴가자를 대신할 전문 근무인력을 상시 운영하는 ‘릴리프(Relief) 요원제’를 도입, 운영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여행, 가족과의 시간 등을 가지며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이러한 휴가 장려 정책으로 근로시간을 나눠 이를 신규 채용에 활용하고 있어 ‘일자리 나눔’ 측면에서도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KT&G는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해 ‘눈치 없이 휴가 가자!’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직원들에게 휴가 100%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KT&G는 최근 휴가 신청시 상사 눈치를 보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인 ‘사유 기입란’을 삭제하며 자율적인 휴가 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직원들은 연차휴가 신청시 별도의 결재 과정없이 등록만 하면 휴가사용이 가능하다.

또 대체 인력 없이 자리 비우기 어려운 영업사원들 대상으로 휴가자를 대신할 전문 근무인력을 상시 운영하는 ‘릴리프(Relief) 요원제’를 도입해 담당자 부재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편히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KT&G는 조직 내외부와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소통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로 ‘상상실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상상실현위원회는 ‘회사의 비전과 구성원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외부 전문가들과 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KT&G의 기업문화를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

이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 ‘현장 중심의 스킨십 프로그램 강화’, ‘조직내 계층간 화합’ 등 세 가지 주제를 선정해 사람 중심의 배려 문화를 정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KT&G는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회사의 버팀목’이라는 이념 하에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이정환 기자/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