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국가보안기술 연구소가 주관한 제1차 사이버 실전 종합훈련에서 단독 1위로 대상을 차지해 보안기술역량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사이버 위기상황 발생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확보를 위해 개최된 제1회 사이버실전 종합훈련은 사이버 공격을 담당하는 팀과 기관 전산망 방어를 담당하는 팀 간 실시간 공격과 방어가 이루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방어팀’으로 참가해 사이버공격 대한 4단계 대응체계(탐지, 초동조치, 분석, 복구)를 기반으로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처 역량으로 국토부, 보건복지부, 농림부 등 정부부처와 금융공공기관, 해군연합 등을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원전에 대한 사이버위기 직후인 지난해 2월부터 정보보안체제 강화대책을 수립해 사이버보안 조직과 인력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2015년 말에는 사이버재난안전센터를 구축해 24시간 상시관제 시스템을 개시해 운영중에 있다.

특히 사내 공모를 통해 보안에 관심있고 기초지식을 갖춘 직원들을 매년 10명씩 선발해 전문교육을 통해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약 30명의 사내 화이트해커가 전국 발전소에 배치, 운영중이다. 화이트해커는 보안망을 뚫고 시스템을 파괴하는 블랙해커에 대비해 해킹을 사전에 방지하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말한다.

동서발전은 사내외 전문가 합동으로 업무망에 대한 침투훈련, 시스템 모의해킹 등의 시나리오에 기반한 실전 훈련을 통해 발전소 제어망에 대한 사이버공격 대응체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5년 국가․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정보보안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보안 우수사례를 타 공공기관들에게 전파해 정부 3.0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5년 국정원ㆍ국방부 주관 화이트햇 콘테스트에서 본선에 진출했으며, 2016년 제1회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27개 참가기관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