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케이큐브벤처스(대표 유승운)는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대표 이병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와 엄마들을 위한 SNS ‘베이비프렌즈’(대표 유민희)에 6억 원을 공동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케이큐브벤처스는 모바일, 원천기술기반, 게임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이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된 ‘베이비프렌즈’는 엄마가 된 여성들이 새로운 사회관계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소셜커뮤니티 서비스다. 결혼 후 새로운 지역사회 적응, 육아 전담 등으로 외로움을 겪는 여성들이 마음에 맞는 사람(엄마)을 찾아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는 서울과 분당 지역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기존 육아카페 등의 커뮤니티들은 육아 정보, 체험 이벤트, 물품 공동구매에 중점을 둔 운영자 중심의 서비스가 주류를 형성했으나, 베이비프렌즈는 SNS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운영자 개입이 없는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다. 사용자 주변에서 비슷한 연령의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을 매칭해주고, 실시간 대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원하는 20-30대 엄마들의 특성에 맞춰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들은 개별 공간인 '페이지' 메뉴에 아이의 성장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저장된 사진을 월 1회 무료 포토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포토북 서비스는 론칭한 지 10개월만에 5만 여권의 누적주문을 받으며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비프렌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각 사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토북 서비스 같은 다양한 수익모델도 발굴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장동욱 케이큐브벤처스 투자팀장은 “베이비프렌즈는 서비스 초기부터 철저히 타깃 사용자인 ‘엄마’ 중심의 사고와 기획, 실행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인 점을 높이 사 투자하게 됐다”며 “임신 전후의 주부들이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이들이 일상 속에서 필요한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해 채워줄 수 있는 엄마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민희 베이비프렌즈 대표는 “지역경제의 주체인 '엄마'라는 특정 사용자집단을 위한 맞춤 커뮤니티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토대로 생활협동조합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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