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미래에셋대우의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이 지난 15일 오전 1시간 넘게 먹통이 되면서 주식 거래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거래고객들은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10시 10분까지 HTS, MTS를 통해 주식 거래를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여러 서버 게이트 중 특정 서버 하나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같은 시간대 나머지 서버로 접속한 고객들은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 발생 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센터나 영업점을 통한 전화주문을 안내했다”며 “기존에 다이렉트 계좌나 비대면 계좌를 통해 개설한 고객의 경우 수수료 혜택을 받고 있어 전화 주문을 통한 수수료에 한해서는 차익을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대우는 이번 사태로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사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사고 원인 등에 관한 진상파악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해 제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온라인 거래 장애가 1시간 이상 지속된 것은 지난해 7월 하나금융투자 거래장애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하나금융투자는 5시간가량 온라인 거래장애를 겪은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33억원을 배상하는 동시에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주의와 과태료 1억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